레이커스서 뛰기 위해 다른 제의 거절→LAL 빅맨 구했다... 213cm 12년 차 베테랑 센터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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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가 렌을 품었다.

'ESPN'은 12일(이하 한국시간) LA 레이커스가 알렉스 렌을 FA로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레이커스는 최근 루카 돈치치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앤써니 데이비스를 내줬다. 돈치치 영입은 큰 전력 보강이었지만 데이비스가 빠지면서 인사이드에 확실한 공백이 생겼다.

이를 메우기 위해 분주히 움직인 레이커스는 샬럿과의 트레이드로 마크 윌리엄스를 품었다. 그러나 변수가 생겼다. 주전 센터로 활용할 예정이었던 윌리엄스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트레이드가 취소되는 일이 벌어졌다.

당장 레이커스는 시즌 구상에 큰 타격을 입었다. 윈나우 노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었지만 수준급 센터 없이 시즌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일단 급한 불은 껐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레이커스는 FA 시장에서 적지 않은 관심을 받던 렌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렌은 2013년 드래프트 전체 5순위 출신의 빅맨으로 지명 당시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NBA에서 12년째 뛰어오고 있는 장수 빅맨이다. 다만 최근 3년 동안은 새크라멘토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고, 최근 워싱턴과 새크라멘토, 멤피스의 삼각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뒤 FA 시장에 나왔다.

213cm의 장신 자원으로 높이 강화에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렌의 NBA 통산 기록은 680경기에 출전, 평균 17.1분 동안 6.7점 5.3리바운드다. 잭슨 헤이즈의 뒤를 받치는 백업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ESPN에 따르면 렌은 원래 인디애나와 계약할 예정이었지만 레이커스가 마크 윌리엄스 트레이드 취소 사태를 겪으면서 마음을 바꿔 레이커스행을 결정했다. 레이커스는 그를 데려오기 위해 크리스찬 우드를 방출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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