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키 베츠, LA 조기 귀국 ‘다저스 초비상’···“위장염 증상, 탈수로 7㎏이나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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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간판 야수 무키 베츠(33)가 컨디션 난조로 2025 메이저리그(MLB) 개막 시리즈를 앞두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컨디션 난조로 체중이 7㎏이나 줄어 몸상태 회복이 시급한 과제로 주어졌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2025 MLB 공식 개막전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베츠를 전날 미국으로 보냈으며 그는 이미 LA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그에게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오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일이었다”며 조기 귀국 배경을 설명했다.
베츠는 일본에 오기 전부터 몸상태가 좋지 않아 출국 전 마지막 시범경기도 결장했다. 일본에 와서도 제대로 훈련하지 못한 그는 일본프로야구(NPB) 한신과 요미우리와의 연습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베츠는 끝내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고 개막전 출장이 불발되면서 일찌감치 귀국했다. 베츠가 빠진 유격수 자리에 미겔 로하스가 이름을 올렸다.

문제는 베츠의 상태가 간단치 않아 보인다는 것이다. 구단 관계자는 베츠의 병명에 대해 “위장염과 같은 증상”이라고 했다. 로버츠 감독은 “원인은 모르지만 탈수 증상이 나타나 7㎏ 가까이 체중이 줄었다. 베츠는 미국 홈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체력 회복에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LA 다저스는 18·19일 일본 도쿄에서 시카고 컵스와 개막 2연전을 치른 뒤 오는 2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디트로이트와 홈 개막전을 치른다. 조기 귀국한 베츠가 그때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양승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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