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시범경기, 그러나 폭설에 막혔다…고척돔 단독 콘서트만 개시→잠실·대전·수원·광주 강설 취소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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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정현 기자) 폭설 탓에 2025시즌을 앞둔 최종 점검이 무산됐다.
KBO는 18일 오전 10시 06분을 기해 이날 오후 1시에 열릴 예정이던 '2025 신한 SOL Bank KBO 시범경기' 4개 경기에 대해 강설 취소를 발표했다. 수도권을 비롯한 대전, 광주 등에 새벽부터 많은 양의 눈이 내려 그라운드를 가득 채웠다.
4개 구장 8개 팀은 오는 22일 2025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치러야 할 최종 모의고사를 제대로 치르지 못하고 마무리하게 됐다.강설 취소된 경기장은 잠실구장(LG 트윈스 -NC 다이노스)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한화 이글스-삼성 라이온즈), 수원 KT위즈파크(KT 위즈-두산 베어스), 광주 KIA챔피언스필드(KIA 타이거즈-SSG 랜더스)이다.
오후 1시 플레이볼이 예정됐으나 폭설 탓에 일찌감치 무산됐다.
이번 강설 취소는 2001년 이후 시범경기 역대 12~15번째 기록이다.
종전 2018년 3월 21일 문학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SK 와이번스(현 SSG)와 KT의 맞대결 이후 7년 만에 발생한 강설 취소다.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야 하는 사령탑들의 아쉬움이 가득했지만, 경기장 사정 탓에 시범경기를 치를 수 없었다.

유일하게 거센 눈보라를 뚫고 경기를 치르는 곳이 있다.
바로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펼쳐지는 고척스카이돔이다. KBO리그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돔구장을 사용하는 키움은 눈을 비롯해 비, 미세먼지, 폭염 등 경기 개시를 막는 여러 요소에서 자유롭다. 키움과 롯데의 경기는 예정대로 오후 1시 진행된다.
이날 폭설 탓에 올 시즌 시범경기 일정을 마무리한 LG와 NC, 한화, 삼성, KT, 두산, KIA, SSG다.
LG는 시범경기 전적 4승 5패를 기록했고, NC는 2승 6패로 마무리했다. 한화는 5연승을 달리며 5승 1무 2패의 성적표를 받아들었고, 삼성은 3승 6패로 일정을 끝냈다. KT는 6승 1패, 두산은 3승 2무 4패, KIA는 4승 2무 2패, SSG는 3승 5패를 기록했다.

한편 2025시즌은 오는 22일 개막한다. 10개 구단은 144경기 대장정에 나설 예정이다.
개막전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삼성-키움)와 인천 SSG랜더스필드(SSG-두산), KIA챔피언스필드(KIA- NC), 잠실구장(LG-롯데), KT위즈파크(KT-한화) 5개 구장에서 펼쳐질 계획이다.

시즌의 문을 열 개막전 선발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난 상황. 외국인 투수들이 대거 나설 전망이다. KIA는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 NC는 로건 앨런을 예고했다. LG는 요니 치리노스, 롯데는 찰리 반즈를 내세운다. 그 외에도 두산은 콜 어빈,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 KT는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키움은 케니 로젠버그에게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겼다.
개막전 선발 투수를 공식 발표하지 않은 SSG는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이 유력하며 한화는 류현진과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 등 뛰어난 후보들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사진=잠실, 박정현 기자 / 대전, 조은혜 기자 / 수원, 김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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