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정말 현실로? ‘골든보이’가 박지성의 후계자가 될까···“이강인 에이전트, 맨유 포함 EPL팀들과 접촉”
컨텐츠 정보
- 26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정말로 이강인이 박지성의 후계자가 될 수 있을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의 에이전트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접촉했다는 소식이 등장해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17일 “맨유가 이강인의 에이전트인 하비에르 가리도를 만나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모레토는 “가리도는 여러 EPL 팀들의 경기를 직접 관전했다. 그러면서 맨유와 애스턴 빌라, 에버턴 등의 팀들과 만났다”며 “앞으로 몇 달 동안 여름 이적시장에 대해 어떤 논의가 이루어질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레토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 A 관련 소식에서 공신력이 높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뛰던 시절 PSG 이적 소식을 직접 보도한 적도 있다. 그래서 이번 소식 또한 믿을 만한 정보로 볼 수 있다.

물론 기라도가 이강인 외에도 압데 에잘줄리(레알 베티스), 이냐키 페냐(바르셀로나), 하비 게라(발렌시아) 같은 선수들의 에이전트도 맡고 있는 만큼 EPL 팀들과의 접촉이 이강인의 이적을 위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강인의 입지가 PSG에서 줄어드는 기미가 보이고 있다는 점, 여기에 방출설까지 등장한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이강인의 이적을 모색하기 위함이라는 의심이 들 수 있다.
특히 맨유의 경우는 과거에도 이강인과 연결됐던 팀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이강인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어왔던 맨유는 심지어 후벵 아모림 감독의 전술에서 이강인의 역할까지 구체적으로 언급될 정도였다. 지난 8일 스페인 매체 ‘스트라이커스’ 역시 “맨유는 올 시즌 후 선수단 강화를 원한다. 이강인은 그 차원에서 관심을 두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PSG가 4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는데, 맨유는 이적료 지불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과연 이강인이 과거 맨유에서 뛰었던 박지성의 뒤를 이어 맨유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는 또 한 명의 한국인 선수가 될 수 있을까. 앞으로의 행보가 결정될 시간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다.

윤은용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