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수가 생겼다!' 김혜성, 빅리그 전격 합류할 수 있을까? 베츠가 부상자 명단에 등재될 경우 콜업될 수도
컨텐츠 정보
- 23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다저스가 무키 베츠 없이 도쿄시리즈를 치르게 됐다.
LA타임스의 잭 해리스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베츠의 결장 소식을 알렸다.
해리스는 "로버츠 감독은 베츠가 병을 앓는 동안 체중이 약 7킬로그램 빠졌다고 말했다. 베츠는 지난 며칠 동안 상태가 호전됐으나, 팀은 그가 지금 연조직 에 더 취약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의 빌 플런킷은 "다저스는 베츠가 본토 개막전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조기 귀국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츠의 상태가 예상 외로 심각한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본토 개막전에 맞춰 기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다저스는 무리하게 베츠를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다. 베츠를 부상자 명단에 올릴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되면, 누군가 한 명을 마이너리그에서 콜업해야 하는데, 김혜성이 후보가 될 수 있다. 비록 트리플A로 강등됐지만 적어도 베츠가 완쾌될 때까지는 빅리그 경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
베츠가 결장하면 미구엘 로하스가 주로 유격수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혜성은 유틸리티맨으로 2루수, 유격수, 중견수를 볼 수 있다.
김혜성은 제임스 아웃맨과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는 베츠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는 전제 하에서의 시나리오다. 베츠가 본토 개막전에 나온다면 김혜성은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해야 한다.
마이너리그로 옵션이 부여되면 포지션 선수는 메이저리그에 콜업될 자격을 얻기 전에 최소 10일 동안 그곳에 머물러야 한다. 투수의 경우 최소 15일이다. 선수가 더블헤더의 27번째 선수로 활약하거나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선수를 대체하는 경우, 옵션이 부여된 선수가 마이너리그에 머물러야 하는 최소 일수는 없다.
베츠는 지난 14일 도쿄시리즈에 앞서 진행된 수비 훈련에 불참했다. 15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 앞서서는 그라운드에서 가벼운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하지만 경기에는 빠졌다. 16일의 한신 타이거스전도 마찬가지였다. 경기가 없는 17일에도 팀 훈련에 아예 참가하지 않았다.
과연 김혜성이 베츠의 대체자로 전격 빅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베츠의 건강 상태가 주목된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