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리버풀 제치고 EFL컵 정상… 56년 만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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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풋볼리그(EFL)컵 정상에 올랐다. 뉴캐슬은 무려 56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뉴캐슬은 1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EFL컵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2-1로 눌렀다. 뉴캐슬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유럽축구연맹(UEFA)에서 주관한 인터시티페어스컵에서 1968∼1969시즌 정상에 오른 후 56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잉글랜드 내 대회로 범위를 좁히면 1954∼1955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이후 70년 만이다.
뉴캐슬은 한 때 잉글랜드 북부를 대표하는 강호였으나 196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까지 2부 리그를 오가며 내림세를 보였다. 1992년 EPL 출범 이후엔 대부분 1부에 머물렀고, 두 차례 강등됐으나 곧바로 승격했다. 하지만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지 못했다.
뉴캐슬은 그러나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인수된 후 강팀으로 바뀌고 있다. 막대한 투자를 앞세워 전력을 끌어 올렸고, 떠오르는 사령탑으로 유명한 에디 하우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면서 길었던 무관 시대에 마침표를 찍었다.
올 시즌 EPL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 탈락한 데 이어 EFL컵까지 놓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리버풀은 FA컵에선 32강에서 고개를 숙였다. 리버풀이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건 EPL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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