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준비 안됐다”…모친 떠나보낸 우즈, 결국 대회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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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모친 쿨티다 향년 80세로 별세
우즈, SNS에 “아직 어머니 죽음 받아들이고 있어”[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지난 5일(한국시간) 어머니 쿨티다 우즈를 세상에 떠나보낸 타이거 우즈(미국)가 결국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출전을 철회했다.
우즈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성명을 올리고 “이번주 대회에서 경기할 계획이었지만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어머니가 원하셨을 것임을 알고 최선을 다해 준비했지만 여전히 어머니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우즈의 어머니 쿨티다는 지난 5일 향년 80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우즈는 일주일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면담하기 위해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 선수이사 애덤 스콧(호주)과 함께 백악관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이 일정을 취소하고 워싱턴에서 다시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로 돌아갔다. 어머니의 부고 소식을 듣고 대통령 면담 일정을 취소한 뒤 집으로 돌아간 걸로 보인다.
쿨티다의 별세는 매우 갑작스러웠다. AP통신에 따르면 쿨티다는 이번주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에 참석할 계획이었다.
우즈는 어머니가 사망한 뒤인 지난 8일, 이번주 열리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겠다고 발표했지만 3일 만에 대회 출전을 철회했다. 이로써 7개월 만의 복귀전도 무산됐다.
메이저 통산 15승을 차지한 우즈는 지난해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독감으로 기권했고 마스터스 60위, PGA 챔피언십 컷 탈락, US오픈 컷 탈락, 디오픈 챔피언십 컷 탈락 등 5차례 공식 대회에 나섰다. 그의 마지막 출전은 7월 디오픈이었다.
우즈는 2021년 자동차 사고로 인한 다리 부상으로 이후 제 컨디션을 회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9월에는 또 허리 수술까지 받았다.
공식 대회에는 자주 출전하지 않지만 12월 가족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에 아들 찰리와 함께 참가해 준우승했고, 올해 초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설립한 스크린 골프리그 TGL에도 참여하는 등 비공식 대회에는 종종 출전하고 있다.
오는 13일 막을 올리는 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원래 대회가 열릴 지역이었던 로스앤젤레스 퍼시픽 팰리세이즈가 화재 피해의 직격탄을 맞아 대회장을 변경했다. 올해는 우즈의 ‘텃밭’으로 불리는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즈 골프클럽 남코스에서 개최한다. 우즈는 이 코스에서 무려 8승을 차지한 바 있지만 올해는 우즈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우즈, SNS에 “아직 어머니 죽음 받아들이고 있어”[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지난 5일(한국시간) 어머니 쿨티다 우즈를 세상에 떠나보낸 타이거 우즈(미국)가 결국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출전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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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일주일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면담하기 위해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 선수이사 애덤 스콧(호주)과 함께 백악관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이 일정을 취소하고 워싱턴에서 다시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로 돌아갔다. 어머니의 부고 소식을 듣고 대통령 면담 일정을 취소한 뒤 집으로 돌아간 걸로 보인다.
쿨티다의 별세는 매우 갑작스러웠다. AP통신에 따르면 쿨티다는 이번주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에 참석할 계획이었다.
우즈는 어머니가 사망한 뒤인 지난 8일, 이번주 열리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겠다고 발표했지만 3일 만에 대회 출전을 철회했다. 이로써 7개월 만의 복귀전도 무산됐다.
메이저 통산 15승을 차지한 우즈는 지난해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독감으로 기권했고 마스터스 60위, PGA 챔피언십 컷 탈락, US오픈 컷 탈락, 디오픈 챔피언십 컷 탈락 등 5차례 공식 대회에 나섰다. 그의 마지막 출전은 7월 디오픈이었다.
우즈는 2021년 자동차 사고로 인한 다리 부상으로 이후 제 컨디션을 회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9월에는 또 허리 수술까지 받았다.
공식 대회에는 자주 출전하지 않지만 12월 가족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에 아들 찰리와 함께 참가해 준우승했고, 올해 초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설립한 스크린 골프리그 TGL에도 참여하는 등 비공식 대회에는 종종 출전하고 있다.
오는 13일 막을 올리는 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원래 대회가 열릴 지역이었던 로스앤젤레스 퍼시픽 팰리세이즈가 화재 피해의 직격탄을 맞아 대회장을 변경했다. 올해는 우즈의 ‘텃밭’으로 불리는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즈 골프클럽 남코스에서 개최한다. 우즈는 이 코스에서 무려 8승을 차지한 바 있지만 올해는 우즈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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