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멀티히트…시범경기 타율 0.481·OPS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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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배지환. 게티이미지코리아


배지환(26·피츠버그)이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배지환은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와 시범경기에서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나흘 만에 한 경기에서 2안타를 친 배지환의 시범경기 타율은 0.481로 상승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1.241에 달한다.

2018년 미국으로 건너간 배지환은 2022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시범경기 페이스는 개막 로스터 진입 경쟁을 하고 있는 올해가 가장 좋다. 지난해 배지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73에 그쳤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4회 1사에서 빠른 발을 살려 출루했다. 그레고리 소토의 빠른 공에 번트를 댔고, 소토의 1루 송구가 빠진 사이에 2루까지 갔다.

배지환은 이후 연속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오닐 크루스의 3루수 앞 땅볼 때 득점을 올렸다.

배지환은 6회 1사에서 세란토니 도밍게스의 초구 시속 157㎞ 빠른 공을 때려 2루수 옆을 뚫었다.

배지환의 빠른 발은 이번에도 빛났다.

우익수 다스 캐머런이 굴러오는 타구로 달려가 포구하는 과정에서 빈틈을 찾은 배지환은 속도를 높여 2루까지 내달렸다.

2루타를 기록한 배지환은 이후 볼넷 2개로 3루까지 간 뒤 아브라한 구티에레스의 내야 안타 때 득점을 추가했다.

배지환은 7회 수비 때 교체됐고, 피츠버그는 15-5로 승리했다.

배재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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