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부상 김민재, 한국대표팀 소집 취소"…뮌헨 구단 먼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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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아킬레스건 치료를 위해 결장하다. 그의 소속팀인 독일 바이에른 뮌헨은 15일 오후 11시 30분 우니온 베를란과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하루 앞둔 14일 김민재의 부상을 공식화했다. 뮌헨을 이끄는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가 부상을 입었다. 너무 오래가지 않길 바라지만 일단 복귀하는데 몇 주 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있다. 언젠가 다시 뛸 수 있길 바란다. 지금 이미 너무 많이 뛰었기 때문에 앞으로 무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뮌헨 구단인 김민재가 한국 국가대표팀 소집에서 빠진다고 알렸다. 바이에른 뮌헨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아킬레스건 치료를 하게 된 김민재를 두고 그의 소속팀인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소집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아직 대한축구협회 발표는 없지만 뮌헨은 일단 김민재가 A매치 명단에서 빠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민재는 당분간 실전을 뛰지 않고 수개월 자신을 괴롭힌 아킬레스건 치료에 돌입한다.

바이에른 뮌헨을 이끄는 벨기에 국적의 월드클래스 센터백 뱅상 콤파니 감독은 지난 14일(한국시간) 구단 훈련장에서 가진 기자회견 도중 김민재의 결장 소식을 알렸다.

뮌헨은 오는 15일 오후 11시 30분 우니온 베를린과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선수단이 베를린으로 향하기 전 선수단 변화를 묻는 질문에 콤파니 감독이 가장 먼저 김민재를 언급한 것이다.

콤파니 감독은 회견장에서 "김민재가 부상을 입었다. 너무 오래가지 않길 바라지만 일단 복귀하는데 몇 주 걸릴 예정"이라면서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있다. 다들 아는 얘기다. 언젠가 다시 뛸 수 있길 바라고 지금 너무 많이 뛰었다. 앞으로 무리하지 말아야 한다. 걱정할 정도가 아니길 빈다"고 했다.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치료를 위해 결장하다. 그의 소속팀인 독일 바이에른 뮌헨은 15일 오후 11시 30분 우니온 베를란과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하루 앞둔 14일 김민재의 부상을 공식화했다. 뮌헨을 이끄는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가 부상을 입었다. 너무 오래가지 않길 바라지만 일단 복귀하는데 몇 주 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있다. 언젠가 다시 뛸 수 있길 바란다. 지금 이미 너무 많이 뛰었기 때문에 앞으로 무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뮌헨 구단인 김민재가 한국 국가대표팀 소집에서 빠진다고 알렸다. 중계화면

이어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도 콤파니 감독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김민재의 부상을 공식화했다.

뮌헨 구단은 우선 콤파니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뮌헨은 당분간 김민재를 활용할 수 없다"고 밝힌 구단은 "금요일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의 아킬레스건 부상을 확인했고 '그가 너무 오래 재활하지 않기를 바란다. 몇 주 갖고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뮌헨 구단은 이어 "이런 이유로 김민재는 다음 주에 열리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예선에 참가하는 것을 취소해야 했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일단 수술을 받을 정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천만다행이다. 휴식과 치료, 재활을 소화하면 충분히 이번 시즌 안에 돌아올 수 있다는 뜻이다.

당연히 당장 일주일도 남지 않은 2026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참가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아직 공식 입장이 나오진 않았는데 뮌헨 구단은 A매치 명단 제외가 이미 확정됐다고 못을 박았다.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는 지난 12일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이미 나쁜 징조가 보였다. 상당히 고통스럽게 뛰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치료를 위해 결장하다. 그의 소속팀인 독일 바이에른 뮌헨은 15일 오후 11시 30분 우니온 베를란과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하루 앞둔 14일 김민재의 부상을 공식화했다. 뮌헨을 이끄는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가 부상을 입었다. 너무 오래가지 않길 바라지만 일단 복귀하는데 몇 주 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있다. 언젠가 다시 뛸 수 있길 바란다. 지금 이미 너무 많이 뛰었기 때문에 앞으로 무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뮌헨 구단인 김민재가 한국 국가대표팀 소집에서 빠진다고 알렸다. 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0일 고양에서 오만, 25일 수원에서 요르단과 2026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7차전과 8차전을 각각 치른다.

측면 수비수들을 비롯해 백4가 여전히 불안한 상황에서 김민재가 빠짐에 따라 홍 감독도 대안 마련에 고심하게 됐다.

김민재의 아킬레스건 부상 실체는 지난 12월 TZ와의 인터뷰를 통해 드러났다. 김민재가 직접 설명했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시즌 마수걸이포를 터트리며 공격에서도 좋은 활약을 선보였으나 수비적으로는 좋은 모습이 아니었다. 지금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이집트 골잡이 오마르 마르무시에 두 골을 내주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다소 힘들어 하는 모습이었는데 마르무시가 발전 속도 빠른 훌륭한 공격수라는 점도 있지만 김민재의 몸상대로 좋진 않았다.

김민재는 해당 인터뷰에서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약간의 문제가 있다. 회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 경기에서 문제가 발생했음을 알렸다.

그러면서도 "최대한 자주 출전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벤치에 앉느니 차라리 뛰다가 부러지는 게 낫다"며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치료를 위해 결장하다. 그의 소속팀인 독일 바이에른 뮌헨은 15일 오후 11시 30분 우니온 베를란과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하루 앞둔 14일 김민재의 부상을 공식화했다. 뮌헨을 이끄는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가 부상을 입었다. 너무 오래가지 않길 바라지만 일단 복귀하는데 몇 주 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있다. 언젠가 다시 뛸 수 있길 바란다. 지금 이미 너무 많이 뛰었기 때문에 앞으로 무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뮌헨 구단인 김민재가 한국 국가대표팀 소집에서 빠진다고 알렸다. 연합뉴스

뮌헨 입장에서도 이토 히로키와 알렉산다르 스타니시치 등 센터백이 가능한 두 수비수가 장기 부상으로 전반기 내내 수술과 재활을 하다보니 김민재와 그의 파트너인 프랑스 국가대표 다요 우파메카노, 둘만 갖고 계속 중앙 수비라인을 돌렸다.

둘은 이번 시즌 전반기 24회 전 경기를 주전으로 뛰었다.

하지만 쉬질 못하니 김민재의 몸 상태는 나아질 수가 없었다.

김민재는 진통제를 먹으면서 아킬레스건 통증을 잊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새해 들어선 상태가 나빠졌다. 결국 김민재는 1월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전, 2월 UEFA 챔피언스리그 셀틱전을 결장하면서 아킬레스건 보호에 최선을 다했다.

아킬레스건은 발뒷꿈치와 종아리를 연결하는 힘줄을 말하는데 발을 쓰는 축구 선수들에겐 굉장히 중요한 곳이다. 아킬레스건이 파열되고 복귀했으나 기량이 급락하는 선수들도 있다. 

피로 누적 상태에서 충격을 입어 아킬레스 건염이 시작된 뒤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해 통증을 안고 매 경기를 소화했다. 한때 반대쪽 무릎으로 부상이 번지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대표팀의 쿠웨이트 원정 때는 김민재가 "아, 힘들어"라고 탄식하는 장면이 중계화면에 잡혀 화제가 됐다.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치료를 위해 결장하다. 그의 소속팀인 독일 바이에른 뮌헨은 15일 오후 11시 30분 우니온 베를란과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하루 앞둔 14일 김민재의 부상을 공식화했다. 뮌헨을 이끄는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가 부상을 입었다. 너무 오래가지 않길 바라지만 일단 복귀하는데 몇 주 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있다. 언젠가 다시 뛸 수 있길 바란다. 지금 이미 너무 많이 뛰었기 때문에 앞으로 무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뮌헨 구단인 김민재가 한국 국가대표팀 소집에서 빠진다고 알렸다. 연합뉴스

뮌헨은 그를 훈련을 쉬게 해주거나 비중이 덜 중요한 경기에서 빼는 등 계속 조치를 취했지만 결국 숙명의 한판 승부였던 레버쿠젠과의 두 경기 뒤 탈이 난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최근 들어 자신의 천적으로 급부상한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팀 레버쿠젠과 챔피언스리그 16강 두 경기를 벌여 합계 스코어 5-0으로 이겼다.

공격에서 해리 케인이 빛났다면 수비에선 김민재의 철벽 수비가 일품이었다.

긴장감 넘치는 레버쿠젠전을 마친 뒤 뮌헨과 김민재가 더 이상 치료를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한 이유다.

뮌헨 입장에서도 향후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선 건강한 김민재가 꼭 필요하다. 뮌헨은 오는 4월9일 뮌헨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8강 인터 밀란과의 1차전 때 김민재를 복귀시키는 게 목표다. 뮌헨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구단의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기 때문에 결승에 가고자하는 욕심이 크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 연합뉴스 / 중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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