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 속도 '179.8km' 실화? 맞는 순간 공 사라졌다!…KIA 위즈덤, 최승용 상대 시범경기 첫 홈런 '쾅' [잠실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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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범경기, 1회초 1사 3루 KIA 위즈덤이 투런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맞는 순간 공이 사라졌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시범경기 첫 홈런을 잠실구장에서 쏘아 올렸다. 타구 속도가 무려 179.8km/h에 달할 정도로 위즈덤의 힘이 빛난 장면이었다. 

위즈덤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위즈덤(1루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이우성(좌익수)-김태군(포수)-최원준(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으로 두산 선발 좌완 최승용과 맞붙었다. 
1회 초 공격에 나선 KIA는 선두타자 박찬호가 9구 승부 끝에 유격수 왼쪽 내야 안타를 때려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후속타자 김도영이 좌익선상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나성범이 중견수 뜬공으로 진루타를 만들었다.

위즈덤은 1사 3루 득점권 기회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위즈덤은 볼 2개를 지켜본 뒤 3구째 132km/h 포크볼에 헛스윙했다. 하지만, 위즈덤은 4구째 132km/h 포크볼을 호쾌한 스윙으로 통타해 비거리 115m짜리 좌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위즈덤의 시범경기 마수걸이 아치였다. 위즈덤의 홈런 타구 속도는 무려 179.8km/h였다. 발사각도 24.7도에서 나온 총알 같은 라인 드라이브 홈런이 됐다.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범경기, 1회초 1사 3루 KIA 위즈덤이 투런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범경기, 1회초 1사 3루 KIA 위즈덤이 투런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범경기, 1회초 1사 3루 KIA 위즈덤이 투런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범경기, 1회초 1사 3루 KIA 위즈덤이 투런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위즈덤은 지난해 통합 우승에 이바지한 기존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 대신 새로 팀에 합류했다. 위즈덤은 우타 거포 1루수로 홈런 생산에 큰 기대감을 받은 분위기였다. 하지만, 위즈덤은 시범경기 초반 3경기 동안 9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쳐 우려의 시선을 받았다. 지난 11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시범경기 첫 안타를 생산한 위즈덤은 지난 13일 잠실 두산전에서도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그리고 기다리던 홈런이 14일 경기에서 나왔다. 이범호 감독은 위즈덤을 5번 혹은 6번 타순에 활용하겠단 뜻을 밝혔다. 위즈덤이 시범경기 첫 홈런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탄다면 충분히 클린업 트리오 한 축을 맡을 전망이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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