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평점 싹쓸이' 김민재 어디 갔어...'5-0 무실점 대승' 이끌고도 UEFA 이주의 팀 충격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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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김민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공식 이주의 팀에 포함되지 않았다.UEFA 사무국은 1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이주의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김민재의 이름은 없었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에는 결승골을 넣은 해리 케인이 유일했다. 수비진에는 누노 멘데스(파리 생제르맹), 라울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 엠레 잔(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덴젤 둠프리스(인터 밀란)가 자리를 채웠다.
앞서 김민재는 지난 12일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UCL 16강 2차전에 선발 출전해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1차전에서 레버쿠젠을 3-0으로 격파한 데 이어 2차전에서도 2-0으로 승리를 얻었고, 합산 스코어 5-0으로 레버쿠젠을 완벽하게 제압한 후 8강으로 향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 경기를 위해 리그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김민재는 직전 보훔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지난해부터 앓고 있는 아킬레스건 문제에도 불구하고 김민재는 90분 내내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레버쿠젠은 공격의 핵심 플로리안 비르츠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고, 김민재는 특유의 '철기둥'다운 면모를 보이면서 상대 공격수들이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려고 할 때마다 완벽하게 이를 막아냈다. 뮌헨은 케인과 알폰소 데이비스의 연속골에 힘 입어 승리를 따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으로 김민재는 7.6점이라는 준수한 평점을 받았다. 김민재는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84%(38회 중 32회 성공), 볼 터치 57회, 롱 패스 1회 성공, 블락 2회, 걷어내기 10회, 헤더 클리어 7회, 가로채기 2회, 리커버리 3회, 볼 경합 6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독일 매체들이 연이어 호평했다. 독일 'TZ'는 "레버쿠젠은 제공권에 대한 강점을 갖춘 정통 9번 공격수 패트릭 쉬크가 공격을 이끌었다. 김민재에게는 큰 부담이었지만, 그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완벽한 대응으로 시험을 통과했다"고 말하면서 평점 2점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들은 1점부터 5점까지의 점수를 주곤 하는데 1점부터 가장 높은 점수에 해당한다. 평소 박한 평점을 주던 독일 '빌트'도 김민재의 활약상을 인정했다. 매체는 평점 2점을 줬다.

독일 '슈포르트'는 "김민재는 혼란한 상황에서도 항상 안전한 선택을 내렸다. 침착한 플레이로 상대에게 어떤 빈틈도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슈팅을 막을 때 믿기 어려울 정도로 강력한 장면을 수차례나 만들었다. 그는 무실점의 확실한 보증수표였다"고 말했다. 평점은 케인과 함께 가장 높은 1.5점이었다.
현지 매체가 선정한 베스트 11에도 포함됐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13일 UCL 16강 2차전 이주의 팀에 김민재의 이름을 선정했다. 뮌헨 선수 중에는 김민재와 케인이 유일했다. 하지만 공식 이주의 팀에는 들지 못하면서 아쉬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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