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위 좋고 공격적" 사령탑 찬사와는 달랐다? 데이비슨 1선발 괜찮을까…'4이닝 10출루→1실점' 진땀투 [부산리포트]
컨텐츠 정보
- 2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데이비슨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전에 선발등판, 4이닝 동안 7피안타 4사구 3개 1실점을 기록했다. 직구(26개) 슬라이더(22개) 스위퍼, 커브(6개) 포크볼(4개)까지 두루 섞어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8㎞였다.
직구의 구위는 인상적이었지만, 한화 타선이 만만치 않았다.
1회초 첫 타자 이진영부터 안타를 쳤다. 다음 타자 안치홍을 병살, 플로리얼을 삼진 처리하며 첫 회는 잘 넘겼다.

3회에도 1사 후 플로리얼에게 안타, 노시환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채은성을 5-4-3 병살타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4회초에는 김태연에게 좌익선상 깊숙한 안타를 맞았지만, 타자가 2루까지 뛰다 아웃됐다. 2사 후 다시 최재훈 심우준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렸지만, 이진영의 내야 땅볼로 이날의 투구를 마무리지었다.
경기전 만난 김태형 롯데 감독은 150㎞를 상회하는 데이비슨의 구속에 대해 "확실히 등판하면서 점점 공이 좋아지는 것 같다. 디셉션(숨김동작)도 좋고, 구위도 좋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이날 데이비슨은 고전 끝에 1실점으로 마친게 다행일 만큼 고전한 날이었다. 당초 4이닝 70구를 준비했고, 4이닝을 64구만에 마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많은 안타를 내줬지만, 위기 관리 능력만큼은 돋보였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