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손흥민, 또 ‘핵심 DF’ 잃었다.. 토트넘, 센터백 단소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알크마르전 출전 불가 확정[공식발표]

컨텐츠 정보

본문

토트넘 케빈 단소.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토트넘 홋스퍼에 또다시 부상자가 발생했다. 센터백 케빈 단소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AZ 알크마르전에 결장한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케빈 단소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목요일 밤 열리는 알크마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마지막 16강전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밝혔다”라며 단소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같은 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케빈(단소)은 지난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결장하게 됐다”라며 부상 복귀 시점에 대해선 “현재로선 말하기 어렵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바로 부상을 느꼈기 때문에 두고 봐야 한다. 우리에겐 A매치 휴식기가 있어 도움이 되고, 케빈은 자신을 잘 관리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돌아올 모든 기회를 줄 것이다.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그는 밀어붙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토트넘은 다가오는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알크마르를 상대로 2024-25 UEL 16강 2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1차전 원정에서 루카스 베리발의 자책골로 인해 0-1로 패배, 탈락 위기에 놓인 상태다.

2차전에서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와 부상 방지를 위해 지난 주말 열린 본머스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제임스 매디슨, 베리발 등 주축 선수들을 선발에서 제외했고, 후반에 출전하긴 했으나 무리하게 기용하지 않았다.

케빈 단소. Getty Images


하지만 예기치 않은 부상 소식이 날아들었다. 바로 센터백으로 나선 단소가 쓰러진 것이다. 토트넘 내부 소식에 정통한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에 따르면, 단소는 본머스전에서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꼈고, 경기 후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면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알크마르전을 대비한 팀 훈련에서도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우려가 커졌고, 결국 부상으로 결장하게 됐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임대로 합류한 단소는 토트넘의 최후방을 든든히 지키며 활약하고 있었다. 주축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더펜이 빠진 상황에서 아치 그레이와 함께 부동의 주전으로 나서며 팀에 큰 도움이 됐다. 하지만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결장하게 되면서 토트넘의 고민은 더욱더 깊어지게 됐다.

미키 판더펜(왼쪽)과 크리스티안 로메로.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다행인 점은 로메로와 판더펜이 돌아왔다는 것이다. 로메로는 지난 본머스전에서 선발로 복귀해 61분을 소화했으며, 이후 판더펜이 투입되며 남은 시간을 뛰었다. 일단 두 선수는 알크마르전에서 선발로 나설 것이 예상되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선물 토토모던 EVENT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