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골로 버밍엄 14점 차 선두 질주...2부 리그 승격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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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앤드루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025 잉글랜드 리그1 스티버니지와의 홈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그는 1-0으로 앞선 후반 2분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하며 버밍엄의 2-1 승리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백승호의 골은 전반 27분 키어런 도웰의 페널티킥으로 1-0 리드를 잡고 있던 상황에서 나왔다. 그는 알피 메이가 내준 패스를 이어받아 침착하게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백승호가 이번 시즌 리그1에서 기록한 첫 득점이었으며, 후반 추가시간 스티버니지의 제이크 영이 만회골을 넣었기에 결과적으로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 됐다.
이날 승리로 버밍엄은 리그1에서 25승 7무 3패(승점 82)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2위 위컴(19승 11무 5패·승점 68)에 무려 승점 14나 앞서게 됐다. 버밍엄의 챔피언십(2부) 승격은 이제 시간문제로 보인다.
2024년 1월 K리그1 전북 현대를 떠나 버밍엄으로 이적한 백승호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노리치시티와의 경기에서 리그 첫 골을 기록했으나 팀의 강등을 막지는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그동안 리그에서 2도움, FA컵에서 1도움을 기록했을 뿐 골 소식이 없었다.
백승호는 이번 골로 자신감을 회복하며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좋은 컨디션을 증명했다. 그는 3월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오만, 요르단과의 홈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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