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 벗겨져도 초대형 2루타 쾅! 이정후 장타력이 폭발한다…클린업트리오 완벽 적응, 시범경기 타율 .333 [SF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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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큼지막한 2루타를 신고하며 시범경기의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 메이저리그 어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오클랜드 선발 좌완 제프리 스프링스를 만난 이정후. 타석에 등장하자마자 0B-2S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지만, 볼 2개를 침착하게 골라낸 뒤 5구째를 제대로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로 연결했다. 타구가 원바운드로 중앙 담장을 넘어가며 인정 2루타가 선언됐다.
이정후는 헬멧이 벗겨질 정도의 힘찬 스윙을 펼쳐 시범경기 2호 2루타를 만들어냈다. 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안타이기도 했다. 이정후는 맷 채프먼의 중전안타 때 3루를 거쳐 홈을 밟으며 팀의 첫 득점까지 책임졌다. 

2-0으로 앞선 3회말에는 1사 1루 상황을 맞이해 진루타를 쳤다. 1루주자 윌리 아다메스가 2루 도루에 성공한 가운데 스프링스 상대 3루수 땅볼을 치며 2루주자 아다메스의 3루 진루를 도왔다. 

세 번째 타석은 아쉬웠다. 3-1로 앞선 5회말 1사 2루 득점권 찬스. 바뀐 투수 우완 저스틴 스터너를 만나 다시 헬멧이 벗겨지는 풀스윙을 시전했으나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3-1로 리드한 7회초 대수비 그랜트 맥크레이에게 바통을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3할3푼3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어슬레틱스를 5-3으로 제압했다. 3-1로 앞선 8회초 2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8회말 제이크 램의 2루타에 이어 맥스 스테시가 우중월 결승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선발투수로 나선 백전노장 저스틴 벌랜더(42)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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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글렌데일(미국), 이대선 기자] '코리안 데이'였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LA 다저스)이 맞대결에서 나란히 맹활약했다.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치렀다. 이날 김혜성은 8번 유격수로, 이정후는 3번 중견수로 각각 선발 출장했다. 이정후가 총알 2루타로 선제 타점을 올리자, 7푼 타율로 마음고생을 하던 김혜성은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터뜨렸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2025.0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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