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주전 2루수는 결국 김혜성", 도쿄행 비행기 오타니와 함께 탑승할까? 12일 CLE전에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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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시범경기에 리드오프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이어 이틀 만에 출전한 오타니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내며 쾌조의 타격 컨디션을 과시했다.
우완 선발 존 커티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몸쪽을 파고드는 91.1마일 커터를 끌어당겨 우측 외야로 라인드라이브 2루타를 터뜨렸다. 발사각 10도에 타구속도가 무려 118.5마일(191㎞)에 달했다.
지난해 오타니가 날린 타구 중 이보다 빨랐던 것은 3개 밖에 안된다. 그만큼 오타니가 공을 배트 중심에 정확히 맞히는 능력이 변함없다는 얘기다. 오타니는 이번 스프링트레이닝 6경기에서 타율 0.353(17타수 6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 OPS 1.036을 올리며 고감도 타격 실력을 발휘 중이다.


그런데 이 경기에 올인해야 할 선수가 또 있다. 김혜성이다.
김혜성은 이날 애리조나전에서 대주자로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 1도루 2득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도쿄행 항공편 탑승을 위한 막판 스퍼트를 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아직 김혜성의 로스터 진입 여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김혜성은 지난 10일 애슬레틱스전서 2타점 적시타를 날린데 이어 이날 시범경기 들어가 가장 빠른 103.4마일((166.4㎞)짜리 하드히트 안타를 터뜨리며 새 타격폼에 적응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로버츠 감독의 마음을 움직이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다른 선수들'의 범위에 제임스 아웃맨, 앤디 파헤스, 크리스 테일러, 데이비드 보디, 키케 에르난데스, 미구엘 로하스 등 6명을 꼽았다. 김혜성과 마찬가지로 여러 포지션을 두루 볼 수 있는 유틸리티들이다.
그러면서도 다저블루는 '김혜성은 결국 다저스의 주전 2루수를 차지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진행 중인 작업이 있다. 그는 KBO에서 선구안과 도루 능력에서 엘리트급 실력을 과시했다'고 전했다. 즉 언젠가는 김혜성이 다저스의 주전 2루수를 맡는 것이 순리라는 긍정적 전망이다.
오타니는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적응에 도움을 주는 동료로 평가받는다. 과연 김혜성이 오타니와 함께 도쿄행 비행기에 함께 오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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