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페이스 못 찾아” 특타에도 침묵, 그리고 실책까지…트레이드 복덩이가 조급하다 [오!쎈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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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롯데 감독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시범경기 3경기에서 헤매고 있는 손호영을 언급했다.손호영은 전날(10일) 경기 3회 1사 1,3루 기회에서 3루수 병살타를 쳤다. 그리고 6회에는 병살타로 연결될 수 있는 박동원의 타구를 2루에 악송구했다. 실책까지 더했다.
지난 8일 KIA와의 시범경기 개막전 첫 타석 좌전 적시타를 때려낸 이후 8타석 연속 무안타. 시범경기 타율은 1할1푼1리에 불과하다. 공수에서 조급한 모습이 역력하다. 홈에서 치러지는 시범경기가 끝난 뒤 특타를 하는 롯데인데 손호영은 특타 멤버로 계속 뽑혔다.
지난해 LG에서 트레이드로 합류한 뒤 102경기 타율 3할1푼7리(398타수 126안타) 18홈런 78타점 OPS .892로 맹활약 한 손호영이다. 트레이드 복덩이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롯데 유니폼을 입고 맞이하는 첫 풀타임 시즌, 시범경기에서는 헤매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조급해 보인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잘 보셨다”라며 “지금 자기 페이스를 지켜야 한다. 자기 페이스를 못 찾으면 안된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본인 페이스를 찾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아대는 계속 연구해서 승부하러 들어오는데 타석에서도 시종일관 똑같이 때릴 게 아니라 연구해서 들어가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손호영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황성빈(중견수) 윤동희(우익수) 정훈(1루수) 전준우(지명타자) 유강남(포수) 박승욱(유격수) 최항(2루수) 전민재(3루수) 이인환(좌익수) 등 백업 선수들이 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나균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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