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페이스 못 찾아” 특타에도 침묵, 그리고 실책까지…트레이드 복덩이가 조급하다 [오!쎈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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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석우 기자]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김진욱이 선발로 출전하고, 방문팀 LG는 에르난데스가 선발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손호영이 6회초 1사 만루 LG 트윈스 박동원의 3루 땅볼 때 2루 송구 실책을 하고 2실점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5.03.10 / [email protected][OSEN=부산, 조형래 기자] 지난해 트레이드 복덩이로 불린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손호영이 시범경기 동안 갈피를 못 잡고 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시범경기 3경기에서 헤매고 있는 손호영을 언급했다.
손호영은 전날(10일) 경기 3회 1사 1,3루 기회에서 3루수 병살타를 쳤다. 그리고 6회에는 병살타로 연결될 수 있는 박동원의 타구를 2루에 악송구했다. 실책까지 더했다. 

지난 8일 KIA와의 시범경기 개막전 첫 타석 좌전 적시타를 때려낸 이후 8타석 연속 무안타. 시범경기 타율은 1할1푼1리에 불과하다. 공수에서 조급한 모습이 역력하다. 홈에서 치러지는 시범경기가 끝난 뒤 특타를 하는 롯데인데 손호영은 특타 멤버로 계속 뽑혔다.

지난해 LG에서 트레이드로 합류한 뒤 102경기 타율 3할1푼7리(398타수 126안타) 18홈런 78타점 OPS .892로 맹활약 한 손호영이다. 트레이드 복덩이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롯데 유니폼을 입고 맞이하는 첫 풀타임 시즌, 시범경기에서는 헤매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조급해 보인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잘 보셨다”라며 “지금 자기 페이스를 지켜야 한다. 자기 페이스를 못 찾으면 안된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본인 페이스를 찾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아대는 계속 연구해서 승부하러 들어오는데 타석에서도 시종일관 똑같이 때릴 게 아니라 연구해서 들어가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손호영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황성빈(중견수) 윤동희(우익수) 정훈(1루수) 전준우(지명타자) 유강남(포수) 박승욱(유격수) 최항(2루수) 전민재(3루수) 이인환(좌익수) 등 백업 선수들이 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나균안이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손호영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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