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나 때문에 고생 많았어' 토트넘 망했다! 1125억에 영입했는데...이젠 93억에 팔아야할 판→"히샬리송 방출될 것"
컨텐츠 정보
- 15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결국 토트넘 홋스퍼에 손해를 남긴 채 떠난다.
토트넘 관련 소식을 전하는 영국의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0일(한국시간) "히샬리송의 토트넘에서의 시간이 끝나는 것처럼 보인다. 그는 저렴한 가격에 매각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과거 토트넘에서 스카우트로 활동했던 브라이언 킹의 의견을 언급했다. 매체에 따르면 킹은 "토트넘은 히샬리송 영입에 많은 돈을 투자했다. 하지만 그 돈을 모두 잃을 것이다"며 "히샬리송은 올여름 이적할 전망이다. 그의 대체자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한다면 기쁠 것이다"라며 방출을 촉구했다.
킹의 말처럼 토트넘은 히샬리송에 투자한 돈을 거의 회수하지 못할 전망이다. 히샬리송은 2022년 여름 에버튼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당시 그의 이적료는 무려 6,000만 파운드(약 1,125억 원)였다. 히샬리송은 그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였다. 입단 당시까지만 해도 그는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수준급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었다.
브라질 국적의 히샬리송은 2017년 자국 리그의 플루미넨시를 떠나 왓포드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어 2018년부터 에버튼에 합류했고,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책임졌다.
이에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영입해 팀의 에이스로 자리잡고 있던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향한 상대의 집중 견제를 파훼하고자 했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기대와 달리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그는 토트넘 첫 시즌 모든 대회 35경기에 출전했지만 3골 4도움에 그쳤다. 에버튼 시절의 골 결정력을 보여주지 못하던 히샬리송이었다.
토트넘에서 첫 시즌을 마친 뒤에는 팀의 주포인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그의 마땅한 대체자를 찾지 못했다. 결국 2023-24시즌 토트넘의 최전방은 히샬리송이 책임져 줘야 했다.
그러나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초반에도 심각한 부진을 이어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에게 적당한 출전 시간을 부여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원래 포지션이 오른쪽 측면 공격수인 손흥민에게 최전방을 맡겼는데, 손흥민은 최전방에 기용되자마자 번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히샬리송에 비해 나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손흥민은 꾸준히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되며 제 역할을 해냈다. 그러던 중, 한계를 보였다. 준수한 활약을 펼치긴 했지만, 시즌 내내 손흥민에게 최전방을 맡기는 것은 어려웠다. 손흥민도 최전방에서 애를 자주 먹었다.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에게 다시 기회를 줬다. 그 결과 히샬리송은 돌연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하며 지난 시즌에만 12골을 넣었다. 비록 시즌 막바지에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첫 시즌보다 나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 다시 부진이 길어지는 중이다. 부상이 잦아도 너무 잦다. 그는 이번 시즌 고작 프리미어리그 9경기에 출전했다. 이 중 선발 출전은 단 2번이다.
이에 토트넘은 히샬리송 판매 계획을 세웠다. 마침 그의 친정인 에버튼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히샤를리송은 에버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에버튼은 히샤를리송을 재영입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미 그는 에버튼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토트넘은 이적료 4,000만 파운드(약 750억 원)를 요구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에버튼이 토트넘의 이러한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현재 히샬리송은 4,000만 파운드 상당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는 공격수다. 따라서 킹의 말대로 토트넘의 히샬리송 매각을 원한다면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야 할 전망이다.
킹도 이러한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를 통해 "토트넘은 그를 500만 파운드(약 93억 원)에서 1,000만 파운드(약 187억 원) 사이의 가격에 판매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