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결장 공백 컸다→돈치치 트리플-더블에도 좌절... LAL, '7연패' 브루클린에 충격패
컨텐츠 정보
- 16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레이커스가 르브론의 부재 속에 연패에 빠졌다.
LA 레이커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08-111로 패했다. 르브론 제임스의 결장 공백이 뼈아팠던 레이커스는 이날 패배로 8연승 뒤 2연패에 빠졌다. 브루클린은 7연패 탈출의 기쁨을 누렸다.
허리 부상이 있었던 루카 돈치치가 야투 난조 속에도 22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게이브 빈센트가 24점, 달튼 크넥트가 19점, 조던 굿윈이 17점을 올리며 지원 사격했지만 팀의 패배로 웃을 수 없었다.
브루클린은 에이스 캠 토마스의 결장에도 길었던 연패에서 벗어났다. 캠 존슨이 18점 7리바운드 5어시스, 노아 클라우니가 19점 5리바운드, 키온 존슨이 18점을 올리며 승리를 거뒀다.
1쿼터 레이커스는 상대를 20점 아래로 묶는 끈끈한 수비로 우위를 점했다. 공격에서는 빈센트가 외곽포를 가동하며 점수 간격을 늘렸다. 이어 굿윈까지 힘을 보탠 레이커스는 10점 차 이상으로 달아나며 28-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2쿼터에 양상이 바뀌었다. 레이커스는 굿윈이 깜짝 활약하고 밴더빌트와 돈치치도 득점에 가세하며 브루클린을 몰아붙였지만 쿼터 중반 브루클린의 공세에 흔들렸다. 상승세의 브루클린은 타이리스 마틴과 존슨의 외곽포로 역전까지 만들었고, 리드를 내준 레이커스는 47-48로 2쿼터를 끝냈다.
3쿼터는 치열한 시소게임이 전개됐다. 한 쪽이 달아나면 바로 다른 팀이 따라붙는 흐름이었다. 특히 쿼터 막판 양 팀이 도합 6개의 3점슛을 연달아 집어넣는 순간이 인상적이었다. 제 컨디션이 아닌 돈치치가 힘을 내며 접전 승부를 이어간 레이커스는 79-81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줄다리기 싸움에서 먼저 치고 나간 팀은 브루클린이었다. 레이커스가 3분 가까이 무득점에 그치는 팀을 타 3점슛을 앞세워 8점 차로 도망갔다.
레이커스도 물러서지 않았다. 돈치치가 급한 불을 끈 레이커스는 심각한 야투 난조에 시달리던 리브스가 자유투로만 연속 4득점을 적립하며 따라붙었다. 그러나 이어진 포제션에서 니콜라스 클랙스턴에게 실점한 레이커스는 상대 더블팀에 돈치치의 턴오버까지 나오며 기세가 꺾였다.
상황을 수습한 레이커스는 빈센트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으나 이어진 포제션에서 디안젤로 러셀에게 치명적인 외곽포를 허용했다. 브루클린은 캠 존슨의 미드레인지 점퍼까지 더하며 점수 간격을 유지했다.
그럼에도 잘 따라갔던 레이커스는 수비에 성공하고도 치명적인 리바운드 단속 실패에 발목을 잡혔다. 리바운드를 놓치지 않은 브루클린이 자이어 윌리엄스의 골밑 득점으로 결정타를 날렸다.
돈치치가 포기하지 않고 득점을 적립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레이커스는 이어진 포제션에서 수비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며 클라우니에게 앤드원 플레이를 내줬고, 힘이 빠질 수밖에 없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토토모던 EV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