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듀오 양준석-유기상 동반 맹활약→마레이는 29P 22R 폭격... LG, 소노 꺾고 연승 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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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소노를 누르고 연승에 성공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서 91-79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27승 16패를 기록, 현대모비스(26승 15패)를 제치고 다시 단독 2위가 됐다. 9위 소노(14승 29패)는 3연패에 빠졌다.
LG는 연세대 동갑내기 듀오 유기상과 양준석이 펄펄 날았다.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경기를 치른 유기상이 3점슛 4개 포함 19점을 올렸고 양준석도 13점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근 부진을 털어냈다. 아셈 마레이는 29점 22리바운드를 쏟아내며 골밑을 지배했다.
소노는 디제이 번즈가 25점을 올렸으나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1쿼터 마레이를 앞세운 LG가 정인덕의 3점슛을 더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자 소노도 임동섭이 힘을 내며 응수에 나섰다.
팽팽한 흐름에서 LG가 주도권을 잡았다. 양준석이 종횡무진 활약했고 타마요도 코너 3점슛을 터트렸다. 밀리던 소노는 이정현이 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따라붙었다. 그러나 최형찬의 외곽포와 허일영의 버저비터가 터진 LG는 30-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접어든 LG는 점점 차이를 벌렸다. 최형찬과 유기상의 3점포가 터졌고 쉬다 나온 마레이가 인사이드를 공략했다. 소노가 번즈의 득점으로 추격하자 유기상의 외곽포가 터졌다. 이후 마레이가 타마요, 유기상과 좋은 득점을 합작해내며 리드 폭이 이어졌다.
밀리던 소노는 번즈가 많은 공격 포제션을 가져가며 인사이드에서 다득점을 쌓았다. 여기에 이재도의 3점슛까지 터지며 격차를 좁혔다. 마무리가 좋지 못했던 LG는 최승욱에게 버저비터까지 허용하며 53-49로 전반을 끝냈다.

주춤한 LG는 3쿼터가 시작되자 유기상과 양준석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분위기를 바꿨다. 유기상과 양준석이 활약한 LG는 다시 두 자릿수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소노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이근준과 켐바오의 3점포에 힘입어 다시 4점 차로 간격을 줄였다. 마레이가 공수 활약으로 급한 불을 끄는 듯했던 LG는 최형찬이 U-파울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흐름이 끊겼고, 73-68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기세를 탄 소노는 4쿼터 시작부터 이근준의 3점슛으로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추격 흐름에서 턴오버가 나오면서 상승세가 꺾였고, LG가 유기상과 정인덕의 3점슛으로 다시 달아났다.
한 번 넘어간 흐름은 쉽게 바뀌지 않았다. LG는 마레이가 연속 득점을 쓸어담으며 12점 차를 만들었고 허일영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슛을 집어넣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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