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을 못 알아보다니! 클롭의 폭탄 발언 "SON 영입 안 한 것 미친 듯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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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전 감독(57)이 과거 손흥민(33, 토트넘)을 영입하지 않았던 결정을 후회했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8일(한국시간) "클롭 감독은 손흥민이 (레버쿠젠에서) 2200만 파운드(약 412억 원)에 토트넘으로 이적할 당시 그를 (도르트문트로) 데려오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라고 들려줬다.
이 매체는 "클롭 감독은 여러 차례 중요한 영입 기회를 놓쳤다. 리버풀은 그의 지도 아래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계약을 체결할 뻔했으나, 그는 첼시로 향했다. 주드 벨링엄 또한 리버풀의 핵심 타깃이었지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라며 "클롭 감독이 영입을 놓친 선수 중에는 손흥민도 있었다. 그는 도르트문트를 이끌던 시절 손흥민과 계약할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이를 살리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클롭 감독은 마인츠(2001~2008년)와 도르트문트(2008~2015년)를 거친 뒤 리버풀(2018~2024년)을 맡아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명장이다. 현재 그는 감독직에서 물러나 레드불 그룹에서 행정가로 활동 중이다.

클롭 감독이 놓친 선수들 중에는 손흥민뿐만 아니라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등도 있다.
클롭 감독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후트베이유나이티드 풋볼커뮤니티 10주년 행사에서 "(내가 도르트문트를 이끌 때) 손흥민을 영입할 수도 있었다. 아마 당시 그는 함부르크에서 뛰고 있었다. 왜 영입하지 않았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그러나 (리버풀로 이직한 뒤)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을 상대하면서 ‘이런 바보 같은 짓을!’이라고 생각했다. 정말 실수였다"라고 말했다.
더 브라위너 역시 클롭 감독이 놓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는 "도르트문트 팬들에게 다시 말하고 싶다. 우리는 더 브라위너 영입에 매우 가까웠다. 그러나 그는 볼프스부르크로 갔고, 컵대회 결승에서 우리를 무너뜨렸다. 두 번이나 충격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이 과거 리버풀과 연결된 적이 있다는 보도도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022년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보도를 내놓았다. 당시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면 손흥민이 이적을 고려했을 가능성이 높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극적으로 프리미어리그 4위를 차지했고, 손흥민도 23골을 넣으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올라 잔류로 기류가 바뀌었다. 리버풀은 다르윈 누녜스를 영입하는 것으로 선회했다.
'TBR 풋볼'은 "손흥민은 클롭 감독 체제에서 왼쪽 날개나 중앙 공격수로 완벽한 역할을 수행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클롭 감독은 손흥민을 지도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만약 함께했다면 최상의 조합이 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현재 손흥민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그의 계약은 2026년 여름 만료되지만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는다. 토트넘은 다년 계약을 제안하지 않고 1년 연장 옵션만 발동했다. 최근 토트넘의 부진과 맞물려 손흥민의 이적설도 계속 나오고 있다.
'기브 미 스포츠'는 "손흥민과 히샬리송의 미래가 불확실하다. 토트넘은 트로피 가뭄을 끝내기 위해 스쿼드를 개편할 계획이다. 손흥민이 떠날 가능성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마지막 12개월을 앞둔 만큼 이적 제안이 들어올 경우 판매 여부를 검토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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