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오타니+트라웃과 같이 이름 올렸다니! "평균 이상 중견수 될 것" 전망까지

컨텐츠 정보

본문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이정후)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전망이 좋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26)가 미국 야후 스포츠가 선정한 '올 인저리 팀' 명단에 포함됐다.
야후 스포츠는 9일, 2025시즌 부상에서 복귀할 선수들 가운데 팀 전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20인을 발표했다.

매체는 이정후에 대해 "샌프란시스코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지난 시즌 부상 전까지 콘택트 능력과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장타율과 출루율이 다소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2024시즌 MLB에 데뷔한 이정후는 6월 어깨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타율 0.262, 8타점, 홈런과 도루 각각 2개를 기록했다.

야후 스포츠는 "샌프란시스코의 전설적인 선수였던 버스터 포지가 구단 사장으로 부임하면서, 이정후가 리그 평균 이상의 중견수로서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오타니·아쿠냐·트라우트도 함께 선정돼

이번 명단에는 이정후 외에도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다수 포함됐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우트 등이 이름을 올렸다.

2024시즌부터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는 타자로 타율 0.310, 54홈런, 59도루를 기록하며 맹활약했지만, 투수로는 등판하지 않았다. 그의 마지막 투수 등판은 2023년 LA 에인절스 시절로, 당시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한 바 있다. 야후 스포츠는 "오타니가 5월쯤 투수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애틀랜타의 간판스타 아쿠냐는 2024시즌 무릎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며 타율 0.250, 4홈런, 15타점에 머물렀다. 그러나 2023년에는 타율 0.337, 41홈런, 73도루, 106타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야후 스포츠는 "부상 복귀 후 예전처럼 빠른 주루 플레이를 보여주기는 쉽지 않겠지만, 타격 능력만으로도 팀 공격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움 출신으로 샌프란시스코 중견수가 된 이정후)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선물 토토모던 EVENT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