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PO 리뷰] ‘또 다시 나온 클러치 나가타!’ KB, 노란 물결 힘입어 우리은행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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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전 끝에 웃은 팀은 KB였다.
청주 KB는 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62-61로 꺾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시리즈 2대 2를 만들었다. 5차전에서 승부를 가릴 KB와 우리은행이다.
1쿼터, KB 23-15 우리은행 : 강이슬의 연속 3점슛, 경기 흐름을 가져온 KB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언제나처럼 뜨거웠다. 선취점을 올린 팀은 우리은행이었다. 이민지의 득점으로 시작했다. 스나가와 나츠키의 3점슛까지 나왔다. 그러나 KB는나카타 모에를 필두로 반격했다. 빠른 공격을 주도했다. 거기에 강이슬과 허예은의 외곽포까지 추가. 특히 강이슬의 연속 3점슛으로 15-8을 만들었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KB다.
우리은행은 이른 시간 팀 파울에 걸렸다. 그러면서 상대에게 쉬운 자유투 득점을 내줬다. 또, 김단비가 쉬는 시간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다소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다시 코트로 들어간 이민지와 김단비가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KB의 외곽 슈팅을 제어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완전히 내준 우리은행이다.
2쿼터, KB 39-29 우리은행 : 식지 않은 KB의 슛감,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리다
KB는 2쿼터 초반에도 강하게 몰아쳤다. 이채은이 시간에 쫒긴 3점슛을 성공했다. 점수 차는 두 자릿수가 됐다. 다음 수비에서는 이채은은 스틸 이후 상대 파울까지 이끌었다. 또, 김단비의 일리걸 스크린까지 유도했다. 팀에 활력을 더했다.
우리은행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트렌지션 공격으로 상대 파울을 유도했다. 특히 박혜미가 연속 득점을 올렸다. 상대 메인 핸들러 허예은의 파울 트러블까지 이끈 활약이었다. KB의 3점슛이 나왔다. 그러나 박혜미가 곧바로 응수했다. 중간에 실책을 범하기도 했지만, 흐름을 바꾼 선수는 박혜미였다.
하지만 쿼터 마무리가 더 좋은 팀은 KB였다. 허예은이 3점슛을 성공했다. 거기에 송윤하의 자유투 득점이 나왔다. 쿼터 종료 12초 전에는 양지수의 득점까지 나왔다. 39-29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KB 55-40 우리은행 : 챌린지 성공 -> 양지수의 버저비터, 15점 차를 만든 KB
KB의 전반전 3점슛 성공률은 무려 50%(8/16)이었다. 비정상적으로 잘 들어갔다. 다만 강이슬만은 다소 잠잠했다. 그리고 3쿼터 초반, 강이슬이 연속 2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6점을 추가한 KB는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상대가 추격했다. 하지만 허예은의 속공 득점이 나왔다. 우리은행의 작전 타임을 이끈 득점이었다.
두 팀은 이후 득점을 주고받았다. 우리은행이 추격하면 KB가 도망갔다. 이런 상황에서 쿼터 마무리가 더 좋은 팀은 KB였다. 쿼터 종료 1분 45초 전, 강이슬의 득점으로 53-40을 만들었다. 이후 챌린지에도 성공했고, 연속으로 수비에 성공. 양지수의 버저비터로 기분 좋게 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KB 62-61 우리은행 : 위기를 맞이한 KB, 또 다시 나타난 그이름 나가타 모에
점수 차가 큰 상황. 우리은행은 4쿼터 초반, 극단적인 트랩 수비로 상대를 괴롭혔다. 헬드볼을 이끌었고, 상대 실책도 나왔다. 이후 심성영의 외곽포까지 더하며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쿼터 시작 4분 20초에 김단비의 돌파 득점으로 점수 차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
한 번 불붙은 우리은행은 막을 수 없었다. 김단비가 공간을 만들었다. 그 후 외곽에 있는 슈터들에게 슈팅 기회를 제공. 김예진이 연속으로 2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심성영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나츠키의 3점슛으로 결국 역전까지 성공했다.
그러나 KB에도 기회가 왔다. 연속으로 수비에 성공. 경기 종료 4.1초 전, 나가타 모에가 아이솔레이션 득점을 만들었다. 점수는 62-61이 됐다. 그리고 마지막 수비에 성공하며 접전 끝에 승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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