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홍종표, 사생활 논란 사과…"팬들께 죄송, 광주 지역 비하 없었다" [부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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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표는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KBO 시범경기 개막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앞서 훈련을 마친 뒤 '우선 지난해 정규시즌 말미에 개인 사생활 문제를 일으켜 정중하게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었다. KIA 팬들께서 걱정하시는 광주 지역 비하 발언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KIA 구단은 홍종표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직후 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제재금 부과, 공식 훈련 참가 정지, 한국시리즈 엔트리 제외, 마무리 캠프 제외 등 철퇴를 내렸다. 부산, 김지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홍종표가 지난해 불거졌던 자신의 사생활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와 별개로 '지역 비하'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홍종표는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KBO 시범경기 개막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앞서 훈련을 마친 뒤 "우선 지난해 정규시즌 말미에 개인 사생활 문제를 일으켜 정중하게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었다"며 "KIA 팬들께서 걱정하시는 광주 지역 비하 발언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홍종표는 2024 시즌 100경기 타율 0.295(105타수 31안타) 11타점 5도루로 성장세를 보여줬다. 프로 입단 5년차에 팀 내 주축 백업으로 자리잡고 KIA의 페넌트레이스 우승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홍종표는 지난해 9월 2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줄곧 2군에만 머물렀다. 부상 등 몸 상태에 이상이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홍종표가 2024 시즌 막판 갑자기 1군에서 사라진 배경에는 사생활 문제가 있었다. 과거 홍종표와 교제했던 이성이 온라인에 홍종표의 개인 문제는 물론 광주 지역 비하 발언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됐다.

홍종표는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KBO 시범경기 개막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앞서 훈련을 마친 뒤 '우선 지난해 정규시즌 말미에 개인 사생활 문제를 일으켜 정중하게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었다. KIA 팬들께서 걱정하시는 광주 지역 비하 발언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KIA 구단은 홍종표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직후 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제재금 부과, 공식 훈련 참가 정지, 한국시리즈 엔트리 제외, 마무리 캠프 제외 등 철퇴를 내렸다. 엑스포츠뉴스DB

KIA 구단은 홍종표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직후 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제재금 부과, 공식 훈련 참가 정지, 한국시리즈 엔트리 제외, 마무리 캠프 제외 등 철퇴를 내렸다.

KIA는 지난해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홍종표 개인의 사생활 관리 소홀이 팀 워크를 저해한 점을 감안, 방출을 제외하면 가장 강도 높은 수준의 징계를 결정했다.

홍종표도 구단과 면담에서 자신의 사생활 관리 소홀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역 비하 발언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수차례 거듭 강조했다. 

KIA 구단도 홍종표의 사생활 관리 소홀 논란과는 별개로 가장 민감한 문제인 광주 지역 비하 발언에 대해 선수에게 수차례 사실 관계 확인을 부탁했다. 

홍종표는 거듭 광주 지역 비하 발언은 없었다는 뜻을 구단에 밝혔다. 이에 KIA는 8일 시범경기도 엄연한 KBO리그 공식 경기인 만큼 홍종표가 해당 문제를 명확하게 털고 가야 한다는 판단 아래 지난해 징계를 부과한 사실을 공개했다. 

홍종표는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KBO 시범경기 개막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앞서 훈련을 마친 뒤 '우선 지난해 정규시즌 말미에 개인 사생활 문제를 일으켜 정중하게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었다. KIA 팬들께서 걱정하시는 광주 지역 비하 발언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KIA 구단은 홍종표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직후 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제재금 부과, 공식 훈련 참가 정지, 한국시리즈 엔트리 제외, 마무리 캠프 제외 등 철퇴를 내렸다. 엑스포츠뉴스DB

홍종표는 "내가 어렸을 때 성장했던 곳이 수도권이었기 때문에 단지 (일상) 생활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만 얘기헀던 것뿐이다"라며 "광주 지역 비하로 과장되어 이야기가 나간 부분에 대해 팬들께서 오해를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빠르게 사과를 드렸어야 했는데 제 개인 사생활 문제였고, 팀도 정규시즌이 끝난 뒤 한국시리즈를 준비하고 있었다. 나 때문에 팀 분위기를 해칠 수도 있을 것 같아 조용히 자숙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홍종표는 이와 함께 "저를 많이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정말 죄송하다. 앞으로는 이런 문제가 없도록 프로야구 선수로서 잘 행동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심재학 KIA 단장도 이날 입을 열었다. 그는 "홍종표 문제는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지난해 구단이 선수의 사생활 문제를 파악한 뒤 자체 징계를 엄격하게 내렸다. 단 홍종표가 절대 지역 비하 발언은 없었다고 여러 차례 밝혔기 때문에 이 부분은 선수를 믿고 있다"고 말했다.

스프링캠프도 급여가 지급되는 활동 기간이기는 하지만 시범경기는 엄연히 KBO 공식 경기로 편성돼 기록까지 남는다. 홍종표가 시범경기를 뛰는 과정에 있어 팬들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받고 있다면 털고가는 게 맞다는 판단을 내렸다. 

사진=부산, 엑스포츠뉴스/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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