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2 [MLB] LA 다저스 VS 뉴욕 양키스 분석

LA 다저스

•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최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승리했고, 직전 홈 경기에서는 7이닝 1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야간 경기 출전이 꾸준한 야마모토가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투구를 기대하게 만든다. 불펜에서는 랜던 낵이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쳤고, 뒤를 이어진 불펜이 3이닝 1실점으로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다만 크리스 스트래튼의 부진은 아쉬운 부분이다. 타선은 양키스 투수진을 상대로 홈런 5발 포함 18점을 폭발시키며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줬다. 맥스 먼시는 2홈런 7타점으로 부활 신호탄을 쐈고, 김혜성도 4안타 2타점 활약으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뉴욕 양키스

• 라이언 야브로가 시즌 3승을 목표로 나선다. 최근 5월 한 달간 4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피안타율 .171로 낮 경기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불펜은 윌 워렌이 1.1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고, 전체 불펜진이 5.2이닝 동안 11실점으로 대폭발하며 경기 패배를 자초했다. 감독의 마크 라이터 등판 선택에 의문이 제기된다. 타선은 랜던 낵과 크리스 스트래튼을 공략하는 데 실패했으며, 애런 저지가 솔로 홈런 2발로 고군분투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의 지원이 전무해 아쉬운 모습이었다. 시리즈 내내 타격 기복이 심한 점이 큰 부담이다.

결론

• 선발 투수 매치업에서는 다저스의 야마모토가 안정적인 페이스와 홈/야간 경기 강점을 바탕으로 미세하게 우위를 점한다. 불펜에서는 양 팀 모두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양키스 불펜의 대량 실점으로 인해 시리즈 한정으로는 막상막하이나 다저스에 조금 더 유리하다 볼 수 있다. 타격에서는 다저스가 양키스 투수진을 강력히 공략하며 대승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어 전반적으로 다저스가 우위를 점하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