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6 [K League Classic] 수원 FC VS 전북현대모터스 분석

수원 FC

• 최근 안양전 1-3 참패를 통해 수원FC의 경기력 저하와 전술적 실패가 드러났습니다. 싸박이 연속골로 분전하고 있지만, 안데르손과 루안의 기복 있는 퍼포먼스, 이지솔-김태한 조합의 커뮤니케이션 붕괴로 수비 안정성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김은중 감독의 3백 전술은 4백 전환의 유연성이 부족하며, 측면 수비 자원인 아반다와 오프키르가 전방 압박에 실패할 경우 쉽게 고립되는 상황이 많습니다. 득점 루트는 싸박의 피지컬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고, 중원에서의 침투나 중거리 슈팅은 부족하여 전술적 다양성이 부족합니다. 또한, 지동원의 부상과 루안의 부진, 수비진의 폼 하락이 공수 전환에서 리듬을 잃게 하고 있으며, 팀 응집력의 붕괴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북현대모터스

• 전북은 포옛 감독 체제 아래 무패 흐름(3승 2무)을 이어가며 서서히 전력을 회복 중입니다. 대구전 3-1 승리는 공격 전개와 수비 밸런스 측면에서 진일보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콤파뇨와 전진우의 투톱 조합은 위력적이며, 특히 전진우는 최근 5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팀의 해결사 역할을 충실히 수행 중입니다. 중원에서 김진규와 강상윤의 템포 조율은 빌드업과 수비 전환을 안정화시키고 있으며, 수비 라인에서는 홍정호-김영빈 듀오가 강한 압박 속에서도 조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콤파뇨를 교체로 투입하는 탄력적인 기용 전략, 티아고 등 다양한 로테이션 자원의 활용을 고려할 때, 전북은 전술적 유연성과 후반 집중력에서 수원FC를 압도할 수 있는 전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결론

• 수원FC는 득점 루트의 한정성, 수비 라인의 붕괴, 응집력 부족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전북은 안정된 수비와 결정력을 겸비한 공격진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포옛 감독의 전술적 완성도와 전술 변화 능력, 로테이션 전략을 감안할 때, 이번 경기에서는 전북이 수원FC를 상대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